응급실 들어갈 때 보호자 1명만 허용된 상황에서 내가 한 선택
응급실 들어갈 때 보호자 1명만 허용된 상황에서 내가 한 선택
가족이 갑자기 열이 심하게 올라서 야간에 응급실로 향했다. 휠체어에 태우고 택시 타는 것부터가 전쟁이었다.
응급실 도착. 접수하고 들어가려는데, “보호자 1명만 입장 가능합니다”라는 말.
그 순간 우리 가족은 나눠져야 했다
나와 가족, 그리고 도와주는 또 다른 친척. 병원은 단호했다.
“코로나 이후 병원 방침입니다. 양해 부탁드립니다.”
문제는, 휠체어 밀고, 상태 설명하고, 보호자 역할까지 혼자 해야 한다는 것.
결국 내가 선택한 방식
- 가족 상태 메모를 미리 정리해서 의사에게 전달
- 응급실 대기 중 실시간 메시지로 외부 보호자에게 공유
- 병원 관계자에게 “장애 상태상 도움 필요” 요청
그날 결국 다른 보호자 1명도 교대로 30분씩 교체 입장하는 걸로 병원 측과 조율했다.
이후 정리한 팁
- 응급상황 대비 간단한 병력 요약 메모 항상 지참
- 코로나 이후 보호자 입장 제한 병원 많음
- 병원 응급실 규정은 사전에 미리 알기 어렵기 때문에 현장 대응 유연성 중요
그날 느꼈다. 응급은 사람을 갈라놓지 말아야 한다. 근데 현실은, 규칙이 사람보다 앞서는 순간이 많다.
다음 글: 장애인 등록증 재발급받으려다 멘붕 온 썰
댓글
댓글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