택시 탈 때 장애인이라고 말했을 때 생긴 진짜 반응

택시 탈 때 장애인이라고 말했을 때 생긴 진짜 반응

택시 탈 때 장애인이라고 말했을 때 생긴 진짜 반응

솔직히 말해서 일반 택시를 잡을 때 가장 망설여지는 순간은 휠체어가 있다는 걸 말해야 할 때다.

그날도 마찬가지였다. 콜택시는 안 되고, 버스도 아닌 상황. 결국 일반 택시를 불렀다.

“휠체어 있는데요…” 라고 말하자

전화 연결 후 조심스럽게 말했다. “휠체어 있는데, 트렁크에 실어도 괜찮을까요?”

돌아온 말:

“아… 그럼 안 되는데요. 다른 기사님 잡으세요.”

끊기 전까지 2초 걸렸다. 차별이라고 하기엔 애매하고, 그렇다고 안 느껴지지도 않았다.

다시 잡은 택시, 이번엔 수락

두 번째 기사님은 친절하게 “천천히 타세요”라고 해주셨다.

하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불편했다. 매번 이런 불확실성을 안고 탑승해야 하니까.

이후 내 행동

  • 지역 내 장애인 탑승 수용 가능한 기사님 리스트 저장
  • 미리 휠체어 가능 여부 확인해서 콜 가능 서비스 확인
  • 비상 시 카카오T 블루 → 기사님 통화 → 설명 루틴 고정

주의사항

  • 전동 휠체어는 일반 택시 트렁크에 안 들어감
  • 일부 기사님은 보험 문제로 거절할 수 있음
  • 예민하게 받아들이기보단 대응 방식을 준비하는 게 더 현명함

내가 느낀 건 이거다. “장애인입니다”라는 말은 죄송할 게 아니어야 한다. 하지만 현실은 그걸 계속 조심스럽게 말해야 하는 사회다.


다음 글: 휠체어로 골목길 다녀보면 진짜 보이는 문제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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