휠체어로 골목길 다녀보면 진짜 보이는 문제들
휠체어로 골목길 다녀보면 진짜 보이는 문제들
평소엔 몰랐는데, 휠체어 밀고 골목길 한 번만 돌아다녀 보면 이 도시가 얼마나 험한지 알 수 있다.
특히 오래된 동네일수록 더 그렇다.
문제: 턱, 턱, 그리고 또 턱
턱이 없는 길은 거의 없다. 인도와 도로 사이에 10cm 정도 턱이 기본.
어떤 곳은 인도 끝에 가로등이 박혀 있어서 휠체어 회전 자체가 안 됐다.
이런 일도 있었다
어느 날, 근처 약국 가려다가 결국 200m 빙 돌아갔다.
이유는 단순하다. 좁은 골목길 양옆에 불법주차. 휠체어가 지나갈 틈이 없었다.
내가 정리한 해결 팁
- 동네 골목 지도 따로 저장 (구글맵에 직접 표시)
- 약속 장소 정할 땐 주변 구조까지 확인
- 차량 진입 불가한 곳은 피해서 코스 구성
주의사항
- 경사로 없는 골목길 많음 → 도우미 필수
- 비 오는 날엔 미끄럼까지 추가됨
- 돌길, 흙길은 휠체어 진입 거의 불가능
휠체어는 도로 위의 작은 장애물에도 멈춘다. 근데 그게 일상이 되면, 그냥 삶이 멈춘다.
다음 글: 장애인 진료 예약하려다 3번 전화 돌린 썰
댓글
댓글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