병원 MRI 찍는데 휠체어 주차할 데가 없었다
병원 MRI 찍는데 휠체어 주차할 데가 없었다
그날은 가족 MRI 촬영이 예약돼 있었고, 아침 일찍부터 병원으로 향했다.
큰 병원이었고, 엘리베이터도 넓었고, 휠체어 이동도 문제없었다.
근데 MRI 촬영실 앞에서 문제가 생겼다.
문제: MRI 들어가는 동안 휠체어는 어디 둬야 하죠?
MRI 기계실은 금속 물품 반입 불가. 당연히 휠체어도 못 들어간다.
“휠체어는 어디다 두면 되나요?” 물어보니 간호사님이 당황하면서 말했다.
“음… 문 옆에 세워두실 수밖에 없어요.”
거긴 통행로였다. 환자도 지나가고, 직원도 오가고. 난 휠체어 옆에 서서 30분을 붙잡고 있었다.
내가 겪은 불편
- 휠체어 주차 공간 없음 → 직접 붙잡고 있어야 함
- 다른 환자 시선 + 좁은 공간에서 방해된다는 느낌
- 장애인 장비에 대한 존중 부족 느껴짐
다음부터 이렇게 한다
- MRI 예약 시, 휠체어 대기 장소 미리 확인
- 간호사에게 직접 보관 요청 (민망해도 꼭 말함)
- 이동 중이면 비상용 접이식 휠체어로 교체 고려
주의사항
- MRI실 앞 통로는 휠체어 주차에 적합하지 않음
- 가족이 혼자 병원 오면 기기 도난·손상 우려 있음
- 대형 병원일수록 접수처-검사실 거리 멈춰놓을 곳 부족
휠체어는 그냥 기구가 아니다. 그 사람의 다리이자, 생활 그 자체다. 그걸 세워둘 공간조차 없는 게 현실이라면, 뭔가 많이 잘못된 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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